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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에서 다루는 대표적인 어지럼증 질환 중 메니에르병과 전정신경염은 증상은 유사하지만 진단과 치료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본 글에서는 두 질환의 차이점, 증상, 치료 방법을 세부적으로 비교해보며 어지럼증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메니에르병의 주요 증상과 진단법
메니에르병은 내림프액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귀 질환으로, 반복적인 어지럼증과 함께 이명, 청력 저하, 귀 먹먹함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 질환은 중년층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며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도한 염분 섭취 등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진단은 주로 환자의 증상 청취와 함께 청력검사, 전정기능검사, MRI 등을 통해 이뤄지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발작성 어지럼증이 핵심적인 판단 기준이 됩니다. 한 번의 어지럼증이 수십 분에서 몇 시간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첫 증상을 기억할 정도로 강렬합니다. 치료는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와 식이요법이 중심이 되며, 필요시 이뇨제나 전정재활 치료를 병행합니다. 심할 경우 내림프낭 감압술이나 청신경 차단술 같은 수술적 방법도 고려됩니다. 조기 진단과 꾸준한 생활 습관 조절이 재발 방지에 핵심입니다.
전정신경염의 원인과 회복 경과
전정신경염은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기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작스럽고 강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수일간 지속되며, 청력 이상이나 이명은 동반되지 않는 점이 메니에르병과의 주요 차이점입니다. 발병 초기에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 균형 상실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부분 1~2주 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약물치료로는 항히스타민제, 항구토제, 진정제 등이 사용되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도 활용되기도 합니다. 회복기의 재활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전정보상 과정을 통해 뇌가 손상된 전정 정보를 보완하면서 균형 감각을 회복하게 됩니다. 따라서 평형운동과 시각-전정 통합운동 같은 전정재활치료는 빠른 회복을 도와주며 재발을 방지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두 질환의 비교와 생활 속 관리법
메니에르병과 전정신경염 모두 어지럼증을 유발하지만, 증상 지속 시간과 동반 증상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메니에르병은 청력 저하와 이명이 동반되며 재발성이 높고, 전정신경염은 주로 단발성으로 나타나며 회복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메니에르병은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며 평생 관리가 필요한 반면, 전정신경염은 급성 질환으로 일시적인 치료와 재활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환자는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들을 면밀히 기록하고,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질환을 구별해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는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염분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지럼증이 잦다면 금주와 금연, 격렬한 움직임을 피하고, 눈을 감고 조용히 앉아있는 휴식도 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 진료를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메니에르병과 전정신경염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이지만, 그 원인과 치료법은 다릅니다. 증상의 차이를 인지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꼭 받아보세요. 서울의 한 모씨는 메니에르증후군과 전정신경염이 한꺼번에 찾아와 두 가지 검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심해 출근을 못하고 당분간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심한 어지럼증이 없어지고, 직장생활도 시작하면서 차근차근 치료를 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결국 회복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