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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에 이렇게 많은 눈이 쌓인 것은 117년 만이라고 합니다. 오늘 오전 서울에는 공식적으로 16cm가 넘는 눈이 쌓여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동북부 지역과 강원도 등에는 20cm에 육박하는 눈이 쌓였으며, 인천 또한 52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에는 이날 14.8cm의 눈이 쉴 새 없이 쌓이면서 하늘, 바닷길이 막히는가 하면 도로 곳곳에서 사고가 나면서 시민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계양구의 한 지역에서는 쌓인 눈 무게를 버티지 못한 가로수가 부러져 차량 위로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또 오전에는 인천대교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들이 연달아 추돌사고를 내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를 일으키는 등 인천 시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있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강원 중, 남부 내륙 산지와 경북권 내륙은 내일 오후까지, 경기 남부는 내일 늦은 밤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내일까지 눈이 계속 내릴 것이란 예보가 있는 만큼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계속 안전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비상근무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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