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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생제는 '세균 감염 치료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 추이에 대해 질병청은 "항생제 내성의 주요 원인은 항생제 오남용"이라며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 대비 약 1.2배 높고, 의료기관이 처방한 항생제 중 약 30%가 부적절한 처방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항생제는 세균에 감염됐을 경우 활용하는 치료제로, 감기 등의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는 치료 효과가 없습니다. 여기서는 이런 오남용으로 인해 생기는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과 항생제 내성의 극복 방법 등을 알아봅니다.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

    이런 오남용의로 인해,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의 종류가 줄고, 면역 저하자나 중증 감염 환자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세균들이 항생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생존·증식해 치료를 어렵게 하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응답자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일반인 8백 명과 의사 1천1백여 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인은 응답자의 52.9%만이 항생제 내성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균 감염 질환 치료제'라는 항생제의 의미와 용도를 올바르게 이해한 사람은 응답자의 28%에 불과했습니다.

     

    항생제 내성의 극복 방법

    질병청은 매년 11월 18일에서 24일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맞아 '항생제는 필요할 때만 제대로 사용해요'라는 뜻의 '항·필·제·사'라는 표어를 활용해 일반인과 의사 모두 항생제 적정사용 인식이 낮다며,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을 운영합니다. 24년 운영주제는 교육하세요. 옹호하세요. 지금 행동하세요.입니다.

    먼저 항생제 내성의 발생과 전파 원리, 예방관리 수칙 등 일반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팩트시트의 해설 동영상을 만들어 누리집에 공개하고, 초중고등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연령별 카드뉴스도 개발하여 제공할 방침입니다. 그 외 다양한 항생제 내성 정보를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누리집의 '항생제 내성 메뉴'를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질병관리청 항생제 내성관리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노력이 중요한 만큼 우리 모두 항생제 내성 인식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여 항생제 내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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